'30년간 600회' 헌혈왕…"다음 목표요? 1000회 채울래요"

코웨이 전주서비스지점에서 근무 중

전국 40대 중 최대 헌혈자 이름 올려

[서울=뉴시스] 코웨이 유진성 서비스매니저. (사진=코웨이 제공) 2024.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헌혈 600회를 돌파한 코웨이 유진성 서비스매니저가 지역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코웨이는 전주서비스지점에서 근무하는 유진성 서비스매니저가 지난해 기준 전국 40대 중 최다 헌혈자 및 전라북도 지역 최다 헌혈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전라북도 지역 최초로 600회 헌혈을 달성하기도 했다. 600회 헌혈은 큰아들 유승완군이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됨을 기념하며 첫 헌혈을 같이 시작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유 서비스매니저가 처음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였다. 학창 시절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찾은 것이 헌혈이었다.

유 서비스매니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 헌혈을 접한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2000년 은장, 2001년 금장을 수상했으며 2002년 명예장 수상과 함께 '헌혈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유 서비스매니저의 현재 누적 헌혈 횟수는 총 620회에 이른다.

유 서비스매니저는 모아진 헌혈증을 혈액원,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등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서비스매니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헌혈 1000회를 달성하는 것이다.

현재 유 서비스매니저는 '대한민국 헌혈왕'이라는 인생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외 여행도 자제하고 있으며 트레일러닝 등의 운동을 통해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 하고 있다.

유 서비스매니저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시작했던 헌혈이 어느새 600회를 넘어서게 됐다. 저의 작은 노력이 남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코웨이 유진성서비스 매니저. (사진=코웨이 제공) 2024.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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