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안한다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등록 2024.02.24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안한다…"주총 안건에 없어"

삼성전자가 내달 20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 무죄 판결 이후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주총에서 이 안건은 그 자체가 상정되지 않는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포스코그룹 신임 사장단.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사진=) 2024.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포스코그룹 신임 사장단.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사진=) 2024.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그룹 사장단 세대교체…철강 이시우 사장 단독체제

포스코그룹이 장인화호(號)의 출범을 앞두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재신임됐다. 기존 공동 대표이사였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물러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승진·선임됐다. 기존에 회사를 이끌어왔던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각각 선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안한다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합병 코 앞이지만"…아시아나 직원들 불만 '속출'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가장 큰 고비였던 EU(유럽연합) 승인을 얻어낸 대한항공이 올 상반기 안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한다. '메가 캐리어' 탄생을 코앞에 둔 상황이지만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고용 유지, 성과 보상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은 합병 이후 최대 관심사인 '고용 유지'를 중심으로 질문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선 화물사업부 매각과 양사 합병 이후 고용승계 및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돼 왔다.
[새너제이=AP/뉴시스]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팻 겔싱어 인텔 CEO와 대담하고 있다.

[새너제이=AP/뉴시스]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팻 겔싱어 인텔 CEO와 대담하고 있다.


"올트먼 9300조·손정의 133조"…AI반도체 '쩐의 전쟁' 될까?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직접 제조를 놓고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도 대규모 투자 경쟁에 뛰어들며 AI반도체를 둘러싼 '쩐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은 최근 AI반도체를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을 보유한 만큼 AI반도체 생산에 뛰어들 경우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직접 제조를 위해 대규모 펀딩을 진행 중이다. 그는 최근 인텔 파운드리 행사에 참석해 팻 겔싱어 인텔 CEO와의 대담에서 '7조 달러(9300조원)' 모금설은 부인했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럼=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사를 방문해 일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지원법(CHIPS) 시행에 따라 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 일자리 1800개 창출 계획을 발표한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입법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3주간의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2023.03.29.

[더럼=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사를 방문해 일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지원법(CHIPS) 시행에 따라 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 일자리 1800개 창출 계획을 발표한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입법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3주간의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2023.03.29.


美 칩스법 보조금 임박…반도체 업계, 작년 역대급 로비전

미국 상무부가 조만간 반도체 보조금 지급 대상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보조금 확보를 위한 반도체 기업들의 '로비 전쟁'이 지난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 자금 추적 단체 오픈 시크릿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미국에서 630만 달러(83억원)를 로비에 사용했다. 이는 삼성의 미국 진출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433만 달러(57억원)를 로비에 투입했다.

국내 기업 외에 대만 TSMC도 지난해 역대 최대인 297만 달러를 투입했다. 미국 기업인 퀄컴(722만 달러), 마이크론(273만 달러), 엔비디아(51만 달러)도 역대급 자금을 퍼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 (사진 = 대한상의) 2022.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 (사진 = 대한상의) 2022.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에셋 최현만 고문,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왜?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이 현대차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를 맡는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현만 전 회장(현 미래에셋증권 경영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최 전 회장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자본시장 경험을 살려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강화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