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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바이넥스, 케미컬의약품 사업 안정적 성장 기대"

등록 2024.02.27 0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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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로고. 바이넥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넥스 로고. 바이넥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27일 바이넥스에 대해 케미컬의약품(합성의약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사로 설립돼 2000년 바이넥스로 상호변경 후 2001년 코스닥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및 개발(CDMO), 케미컬의약품 제조 및 판매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출 비중은 케미컬의약품 57.74%, CDMO 41.79% 등이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바이넥스의 대표 품목인 정장제(비스칸엔)는 프로바이오틱스 자체 원료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소수 플레이어만 진입 가능한 국내 점안제 시장에서는 주요 플레이어로 안착해 현재 연간 약 200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축 공장 증설 이후 생산능력(CAPA)이 1000억원에서 3000억원 규모로 3배 확대됐다"며 "지난해 3월 완공돼 일부 가동하다가, 연말부터 완전 가동을 시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의 바이오 CDMO 사업부는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송도와 오송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항체, 이중표적 항체, 재조합 단백질, DNA 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임상3상을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 송도 공장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통과되면 바이넥스는 셀트리온의 상용화 품목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FDA 실사 이후 타국 실사들도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글로벌 상용화에 따른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제품 상용화로 생산량의 배치(제조단위)가 늘어나면 공장 효율성이 증대돼 이익 개선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바이넥스가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담당하는 초기 파이프라인들의 경우, 향후 개발이 진행되면서 임상과 상용화, 생산까지 동사가 담당해 CDMO 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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