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 의총서 '선거구 획정' 논의…쌍특검 부결 당론 정할 듯

등록 2024.02.28 05:00:00수정 2024.02.28 05:35: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서 처리될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재표결과 관련된 대응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1석(47→46석) 줄여 전북의 지역구 의석수를 유지하는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더불어민주당에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의 원안 통과만 주장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301명으로 늘리는 중재안을 제안했지만, 이는 여당에서 거절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합의한 4개 특례지역이라도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속초인제고성양양 ▲양주동두천연천갑·을, 포천가평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등이 포함된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불공정한 획정위의 수정안을 과감하게 제시하든가 획정위안을 받든가 두 가지 중 하나로 입장을 정리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쌍특검법 부결 당론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재표결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돼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입장을 모아 (쌍특검법을) 당론으로 부결시킬 것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법은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악법이라는 데에 우리 당은 한결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