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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TK·PK 등 25곳 2차 경선 결과 발표…'현역 불패' 깨질까

등록 2024.02.28 06:00:00수정 2024.02.28 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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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현역 물갈이'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대구·경북(TK) 등의 지역을 포함한 25개 선거구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대구, 경북, 경남 등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번에 발표되는 경선결과 지역은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 등 경북 6곳,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대구시 5곳,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경남 1곳, ▲진구을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 부산시 5곳, 울산 남구을, 울산 울주군 등이다.

영남권 외에도 ▲서울 송파구병 ▲대전 유성구갑 ▲대전 대덕구 ▲세종 세종시을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등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하는 지역 중 김기현 전 당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맞붙는 울산 남구을이 주목을 받는다.

대통령실 및 장·차관 출신과 현역 의원들도 대거 경쟁을 치른다. 송언석 의원과 김오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경북 김천에서 맞붙고, 김상훈 의원과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 서구에서 공천을 두고 경쟁한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전봉민 의원과 '친윤'으로 알려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대변인이 대결한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2차 경선에서는 '지역구 현역 물갈이'가 있을지 주목을 받는다.

앞서 25일 1차 경선에서는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충북 충주(이종배)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등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모두 승리했다.

특히 1차 경선에서 페널티를 받은 현역 의원 모두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여당의 현역 물갈이 폭이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천 시스템이 정치 신인보다 현역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지적'에 대해 "현역 다선 의원에 대해 감점 제도를 운영했지만 현역 의원들이 많이 됐다"며 "현역들이 관리를 잘했거나, 경쟁 후보가 지명도 등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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