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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공천 보류' 강남·영남, 이제 시작…이번주 지나야"

등록 2024.02.27 18:47:19수정 2024.02.27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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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강남·대구경북 공천 질문에 "가장 늦어질 수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29일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 재표결 이후 서울 강남과 영남 공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강남과 영남권은 국민추천제 등도 거론되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남과 영남 발표 안된 지역은 국민추천제를 논의했냐'는 질문에 "이제 약간 시작하려고 한다"며 "하여튼 조금 있어야 될 것 같다. 이번주가 지나가야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추천제는 구체적으로 방식이 정해졌냐'는 질의에는 "아직 그건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우선 추천 결정에 경기 용인갑 예비후보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기려고 그러면 밀어붙어야 된다"며 "표 확장성에 한계가 있거나 (그래서) 결단을 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양지 경쟁’ 논란으로 용인갑에 재배치됐다.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27일 무소속 연대로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해서는 "조금 놔뒀다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부산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처음 듣는다. 떠나왔는데 또 갈 수 있을까"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재배치설에 대해서는 "봐야 된다"고 말을 아꼈다. 김현아 전 의원 단수 공천이 보류된 경기 고양정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청년 출마자가 적다'는 지적에 "맞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구에 더 배치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추천 이런 데에서 좋은 분이 나오면. 만약 한다. 그러면 좋을 거 같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정 위원장은 '한기호·이양수 의원은 선거구가 합쳐지면 경선을 치려야 한다'는 지적에는 "의사를 들어보고 하든지 해야 할 것 같다. 강제로 할 수는 없지 않냐"며 "두분이 경선하든지 알아서"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구가 그렇게 바뀌면 참 황당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장동혁 사무총장은 같은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천 마무리 시점과 관련, "29일에 모든 게 결정된다. 그날 다 결론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로부터 늦지 않은 시간 내에 결정하고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여당 텃밭인 '강남·대구경북(TK)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가장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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