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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내일 쌍특검법 표결 안한다고 통보해"

등록 2024.02.28 14:37:49수정 2024.02.28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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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직전, 선거구 획정 요구 들어주지 않자 통보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내일 쌍특검법 표결을 안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 발생했다"면서 "이게 무슨 이런 정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2월7일 전후에 쌍특검 표결하자고 합의가 여야 원내대표끼리 어느정도 합의 돼있었다. 2월7일 지나니까 19일에 하자고 했는데 못하겠다고 하고 29일 하자고 본인들(민주당)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9일에 쌍특검 표결하기로 했는데 의원총회 시작 바로 직전에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안한다고 통보해왔다"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최장이 14일이었다"면서 "쌍특검 표결 가지고 상대당을 기만하고 또 약속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정의당하고 짬짜미 해서 노란봉투법하고 서로 맞교환해서 쌍특검법을 통과 시키고, 선거때 악용하려고 민심 교란하려고 계속 시기 조정하다가 사실상 선거 전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기들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파기하는 이런 정당이 공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눈을 부릅뜨고 이 문제를 꾸짖어주시고 책임 물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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