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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MBC뉴스 파란색 '1' 방심위 제소…"공정 지켜야"

등록 2024.02.28 21:41:35수정 2024.02.28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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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갈무리=MBC뉴스데스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갈무리=MBC뉴스데스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MBC뉴스가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영방송의 이름을 걸고 '공정'의 가치를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방송통신심이위원회에 제소했다.

전날 저녁 MBC 뉴스는 기상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는 것을 파란색 숫자 1을 통해 표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운동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공영방송에서 나온 미세먼지 보도가 선거 캠페인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대뜸 기상 캐스터만한 크기의 파란색 숫자 1이 등장하더니 연신 숫자 '1'을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타난 파란색 숫자 '1'은 누가 보더라도 무언가를 연상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면서 "오죽하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겠나"고 덧붙였다.

그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논란은 더 있다"면서 "유독 MBC에서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사 영상은 군집한 인파가 등장하지 않고 클로즈업 된 사진만 보인다는 지적"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파가 몰린 현장을 마치 일부러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처럼 보일 지경"이라며 "왜곡되고 공정하지 못한 보도의 끝은 정해져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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