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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올해 ODA 6조3000억원, 역대 최대…시그니처 사업 발굴해야"

등록 2024.02.29 09: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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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전략 연계 사업도 적극 추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2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고 알리며 시그니처 사업 발굴을 통해 한국 ODA의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29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금년도 ODA 규모를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ODA 예산이 확대된 만큼 질적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먼저 "ODA 사업의 집행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집행관리를 강화하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 집중하여 한국 ODA의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팩트 있는 시그니처 사업 발굴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한편 이번에 마련한 아세안 전략과 연계한 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 "다양한 ODA 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NGO 및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여 ODA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ODA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ODA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ODA 수행체계 및 정책·제도 전반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전문가 등의 지혜를 모아 종합적인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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