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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3·1 운동은 통일로 완결…통일에 모두 마음 모으자"

등록 2024.03.01 10:20:05수정 2024.03.01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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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 모으자"

"모든 독립운동가에 합당한 평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강조하며 3·1운동은 통일로 완결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 그 길 끝에 있는 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며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 및 문화독립운동 등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독립유공자 유족 500여 명을 포함해 사회 각계 대표와 주한외교단, 학생, 시민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나눴다.

기념식은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5인에 대한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국내·외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로 분한 배우들이 당대 복장으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꾸몄다.

기념공연에서는 독립을 염원한 선열들의 송가(독립운동가 한형석의 ‘한국행진곡’)와 후손들의 답가(‘나의 영웅’)를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어린이·시니어 세대 연합 합창단이 함께 부르며 통합과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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