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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성식·서갑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경선 배제 반발

등록 2024.03.01 16:31:38수정 2024.03.01 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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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무시하는 행위 유감

재심 신청, 공정한 결과 기대"

[순천=뉴시스]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전남 순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성식 검사장. (사진=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전남 순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성식 검사장. (사진=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성식·서갑원 예비후보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지역 경선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겠다며 반발했다.

신·서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를 발표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 결정함에 따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속으로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순천시민들의 의미 있는 지지를 받았던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 중대한 사유가 무엇인지, 과연 경선 방식이 공정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며 "순천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공천 결과는 그동안 '신성식 죽이기'에 앞장섰던 특정 정치 세력의 농간이라 생각된다"며 "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재심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이어 "무리한 선거구 획정으로 순천이 다시금 '주머니 속 공깃돌'로 전락한 것에 대한 순천의 민심은 매섭고 민주당 현역 의원에 대한 심판론이 밑바닥 민심"이라며 "객관적 사실 확인을 통해 재심 신청에 대한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도 "손훈모·김문수 2인 경선 결정은 공정하고 상식적인 공천을 바라는 순천시민의 여망을 저버린 결과"라며 "전략공관위의 결정은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짜인 각본에 의한 것으로 경선을 가장한 단수전략공천이나 다를 바 없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순천시민들은 21대 총선에서도 낙하산 공천으로 중대한 참정권 침해를 겪었고 탈당경력의 정치 낭인을 경선 후보로 올린 것은 당원과 시민의 반발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민의 여망인 단독 선거구 분구를 외면하고 위헌적 현행 선거구 유지를 하면서까지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공천을 자행하는 것은 순천시민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재심신청을 통해 공정한 결과로 정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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