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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동붐' 만들어간다…"한·UAE 중소벤처 협력 강화"

등록 2024.03.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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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UAE '인베스토피아' 참석

수출상담회, 중소기업 19개사 등 참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기부 관계자, 한국 기업인들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부와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했다.

'인베스토피아'는 2021년 시작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UAE 12대 혁신 분야의 연결 및 현지 진출을 위해 투자자, 혁신기업,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은 2023년 1월 양국 정상 임석하 체결한 중소벤처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라며 "작년 준기부의 UAE 방문 및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의 컴업 참석 당시 양 장관의 양자회담을 통해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인베스토피아'에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양 정부와 류제승 주UAE한국대사가 자리한 가운데 한-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벤처투자분야 협력에 대한 2건의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또한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UAE 'Future100'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창업진흥원과 DMCC는 ▲양국 스타트업의 생태계 상호 진출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양국 창업관련 국제행사 참여 확대 ▲DMCC 국제 특구 내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업기업의 법인설립 및 합작회사 설립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VIC와 DFDF는 ▲양국 벤처투자 및 창업기업 육성 노하우 및 인사이트 공유 ▲양국의 스타트업 성장 및 글로벌화 촉진 ▲양국 벤처투자 행사 초청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추진 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UAE 경제부 알마리 장관을 직접 만나 양국의 중소벤처기업분야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실장은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제안했으며, 경제부와 실무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29일 양일간 사우디 리야드,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평균 15명의 바이어를 만났으며, 총 145만 규모의 수출계약 5건, 양해각서 6건이 체결됐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사전매칭된 바이어 61개사에 더해 상당수의 바이어가 추가로 현장을 방문했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정상외교 이후 한-UAE 간 중소벤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을 계기로 UAE 중소벤처 생태계를 더욱 깊게 경험한 만큼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돼 제2중동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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