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장] "다가오는 봄, 교외형 오프 매장 가자"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인기'

등록 2024.03.02 11:00:00수정 2024.03.04 10:09: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재단장'

2년 연속 '하리보 블루밍 가든' 개최해 눈길

아트 협업 강화하고 봄 강조…MZ 접점 확대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에서 마칭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01. xconfind@newsis.com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에서 마칭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01.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이혜원 기자 = "평소 저와 아이들이 함께 좋아하는 하리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하리보를 상징하는 노란 곰돌이 '골드베렌'과 사진도 찍고, 다양한 작가들이 표현한 하리보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지난 1일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만난 40대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리보 전시 프로젝트를 보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파주·여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공개된 '하리보 블루밍 가든'은 국내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이는 체험형 오프라인 전시 프로젝트다.

오후 1시 댄스팀과 삐에로 등 협업 퍼레이드로 구성된 크라운 마칭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자 쇼핑객들이 메인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연이 진행된 곳에는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젤리곰을 모티브로 6명의 팝아트 작가가 만들어낸알록달록한 대형 아트 전시물이 함께 놓여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쇼핑객들은 온실을 형상화한 초대형 팝업스토어로 발길을 옮겼다. 봄 내음이 가득 담긴 온실 하우스 내부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하리보 젤리와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온실 가든 주변에는 하리보 인기 젤리제품을 모은 '스타믹스'로 꾸며진 플라워 포토존도 마련돼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후 2시가 되자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알타임 조'가 라이브 드로잉 쇼를 시작했다. 알타임 조는 한 시간에 걸쳐 아트워크를 완성했다.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에서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의 하리보 블루밍 가든 오픈 기념 드로잉 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4.03.01. xconfind@newsis.com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에서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의 하리보 블루밍 가든 오픈 기념 드로잉 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4.03.01. [email protected]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하리보 블루밍 가든'은 신세계사이먼과 글로벌 기업 하리보 코리아가 협업해 국내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행사 당시 하루에만 수도권 3개 점포에 10만명이 다녀갔고, 결제 건수 역시 대형 스포츠브랜드 등 빅브랜드와 비슷했다.

이같은 성공으로 올해도 이어진 '하리보 블루밍 가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트 협업 강화 ▲계절 '봄' 강조 ▲상품 구색 확대에 주안점을 두며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김태준·노이신·이사라·유은석·찰스장·하이다나 등 MZ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6명의 팝아트 작가와 협업, 여러 포토존을 조성하고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 감도 높은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였다.

이번 '하리보 블루밍 가든'을 기획한 허전욱 신세계사이먼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 하리보 오프라인 전시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아웃렛 고객 외연 확대에 중점을 맞췄다"며 "아트 협업과 봄 시즌의 강조, 판매 제품·굿즈 확대 등을 통해 3040 가족단위 고객부터 MZ세대 고객까지 찾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컨템포러리·키즈·식음료(F&B)·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MD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전날 MZ세대를 겨냥해 오픈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에는 신세계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루에브르·세터·레이브·헌터·닥터마틴 등 11개 단독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보카바카·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함께 전개한다.

400평 규모의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도 아울렛 최초로 입점하는 등 패션과 F&B를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야외형 오프라인 쇼핑센터의 이점을 적극 살린 공간인 1100평 규모의 '센트럴 스퀘어'를 공개했는데, 계단형 의자를 곳곳에 배치했다.

 한켠에는 스탠드 계단으로 루프가든 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공간도 조성했다.
[파주=뉴시스] 이혜원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내 마뗑킴 매장에 쇼핑객이 붐비고 있다. 2024.03.01.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이혜원 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내 마뗑킴 매장에 쇼핑객이 붐비고 있다. 2024.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같은 교외형 아웃렛은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다양한 고객 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전점에서 오는 10일까지 '스프링 슈퍼 위크'를 진행한다.

아울렛 가격에 최대 30% 추가 할인을 진행하며, 봄을 맞아 아웃도어·스포츠·골프 등 야외 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도 연다.

기흥, 타임빌라스 등에서는 각각 고프코어 패션으로 인기인 '펜필드' 팝업과 스페인 글로벌 브랜드인 '빅토리아 슈즈' 팝업 등을 진행한다.

현대아울렛 역시 8개 점포에서 봄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송도점에서는 오는 3일까지 나이키와 아디다스 할인행사를,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에서는 '신성통상 그룹전'을 열고 남성의류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