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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주흥덕 경선탈락 김학도 예비후보, 김동원 예비후보 지지 선언

등록 2024.03.01 18:16:42수정 2024.03.01 1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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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송태영 2차 결선 앞두고 연대 의사 밝혀


국민의힘 충북 청주흥덕 결선 나서는 김동원(왼쪽)·송태영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 청주흥덕 결선 나서는 김동원(왼쪽)·송태영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충북 청주흥덕 1차경선에서 탈락한 김학도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김동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지역구 결선이 송태영 예비후보와 김동원 예비후보의 양자 구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의 김학도 예비후보는 1일 국민의힘 경선결과 발표 이후 '흥덕구 유권자와 지지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흥덕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 도약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흥덕의 경제엔진 교체를 염원했던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잘 제시하고 있는 김동원 예비후보가 제 뜻을 이어받아 주기를 기대한다"며 고등학교 동문인 김동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동원 예비후보는 "경제 정책에 밝은 김학도 예비후보의 정책 제안을 통해 청주흥덕 발전 방안을 함께 구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 16개 지역구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청주청원에서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이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예비후보의 4인 경선이 치러진 청주흥덕의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김동원 예비후보와 송태영 예비후보 간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

김동원 예비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세광중·청주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삼성물산,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에서 취재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태영 예비후보는 충북고와 충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여의도 연구소 전문위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청주흥덕 결선투표는 오는 2~3일 이틀동안 당원 20%, 일반국민 8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결과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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