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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테라도' 브라질 수출 확대…올해 매출목표 350억

등록 2024.03.11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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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방한 브라질 파트너사와 사업 확대 논의

테라도, 연매출 1000억원 달성 전망 가능 기대해

[구미=뉴시스] 김무용(왼쪽 네번째) 팜한농 대표와 마르셀루 오로피누 대표(왼쪽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제공)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김무용(왼쪽 네번째) 팜한농 대표와 마르셀루 오로피누 대표(왼쪽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제공) 2024.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팜한농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작물보호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팜한농에 따르면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다.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 마르셀루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 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와 생산 현장을 찾아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대폭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테라도는 이미 2020년 출시된 호주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수입 작물보호제 원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작물보호제를 수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브라질을 발판 삼아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농업 자회사인 팜한농은 경북 구미와 전주공장에 작물보호제를, 울산공장에서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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