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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장년·노년 대상 결핵백신 임상1상 계획 승인"

등록 2024.03.18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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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P101 안전성 등 평가

[서울=뉴시스] 큐라티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큐라티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는 국내 장·노년을 대상으로 자사 결핵백신 후보물질 'QTP101'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결핵에 취약한 장년 및 노년(만 55~74세)의 건강한 대상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3회 백신 투여 후 추적관찰 12개월을 거쳐 약 15개월 동안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결핵 신규 환자 비율이 51.3%로, 노인층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핵은 코로나19 같이 공중에서 4m 이상 이동하는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결핵균은 단 하나만으로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선 약제에 내성이 생겨 다제 병용요법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환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장년 및 노년층에서의 결핵 백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QTP101'의 전 연령대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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