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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

등록 2024.03.19 09:49:14수정 2024.03.19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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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천개의 파랑' 출연진.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예술단 '천개의 파랑' 출연진.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예술단 신작 '천 개의 파랑'에 아이돌그룹 펜타곤 진호와 오마이걸 효정이 캐스팅됐다.

서울예술단은 19일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출연진을 공개했다. 천선란 작가의 원작을 극화한 '천 개의 파랑'은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담은 작품이다.

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됐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은 아이돌그룹 펜타곤의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연기한다. 로봇 연구원이라는 꿈을 접고 방황하는 열일곱 소녀 '연재 역'은 오마이걸의 효정과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맡는다.

펜타곤의 메인보컬 진호는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한 바 있는 실력파다. 뮤지컬 '올슉업'을 시작으로 '아이언 마스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양의 노래'등 다양한 뮤지컬을 통해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팬텀싱어4'에서 3위를 차지한 크레즐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태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서울예술단의 루키다. 최근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주인공 다윈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효정은 오마이걸의 리더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맑은 음색과 밝은 매력으로 로봇 콜리를 만나 접었던 꿈을 펼치는 연재를 연기할 예정이다. 서연정은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서울예술단의 샛별로 떠오른 기대주다.

척수성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돼 휠체어를 타지만 경주마 투데이를 돌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연재의 언니 '은혜'는 서울예술단의 연기파 배우 송문선이 맡는다.소방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연재와 은혜의 엄마 '보경'에는 서울예술단의 김건혜가 캐스팅됐다. 오는 5월12~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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