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The 경기패스'로 GTX-A 이용 시 최대 30% 환급

등록 2024.03.27 15:02:34수정 2024.03.27 16:2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30대 청년 월 평균 40회 이용시 5만3000원 절약

일반 시민 20%, 저소득층 53% 할인

[수원=뉴시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The 경기패스'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The 경기패스'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의 본격 운행에 맞춰 'The 경기패스' 사용 시 최대 30% 요금을 환급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27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서~동탄 구간의 GTX-A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대중교통보다 요금이 다소 높게 책정돼 있어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450원이다.

도의 요금 환급에 따라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 구간을 이동하는 경기도 20·30대 청년이라면 4450원의 요금 중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 평균 40회를 이용할 경우 매달 5만3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만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The 경기패스' 사업 발표 이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

도는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군과 함께 'The 경기패스' 사업이 5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다음달부터 'The 경기패스' 도민지원단을 운영한다. 경기도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도내 민원 및 홍보부서와 31개 시군 교통관련 부서, 시스템 개발 유지 담당 업체, 경기교통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사업 시행 초기 도민들의 혼란 방지와 궁금증 해소를 위해 120 콜센터 등 민원 부서와 시군 담당 부서에 민원 응대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도민의 통행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며 "서울, 인천과 합심해 2600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