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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폼 미쳤다" BBQ, 美 MZ 공략 첫 유튜브 광고 진행

등록 2024.04.03 08:56:41수정 2024.04.03 1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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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에 대한 감탄사·한국어 결합된 광고 진행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구글·메타 통해 선봬

미국 MZ세대를 겨냥한 BBQ치킨의 미국 유튜브 광고 영상 갈무리.(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MZ세대를 겨냥한 BBQ치킨의 미국 유튜브 광고 영상 갈무리.(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MZ세대를 공략해 BBQ치킨에 대한 감탄사와 한국어 표현이 결합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첫 광고로 미국 BBQ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는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BBQ치킨 폼 미쳤다)"와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 달콤한 내 최애)"라는 문장으로 BBQ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기량이 좋다, 멋지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 '폼 미쳤다'와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뜻하는 아이돌 팬 사이에서 시작된 단어 '최애'는 한국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신조어다.

이어 조리 장면과 함께 나오는 배경음악은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이다.

BBQ는 아이돌, 음식,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있지만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적은 미국 MZ세대를 겨냥했다.

광고는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 구글, 메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틱톡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BBQ의 미국 광고는 음식이 다른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K문화'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을 넘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의 대표주자인 BBQ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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