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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 재단장 하고 선론칭 하고" 면세업계, 글로벌 리테일 채널 강화

등록 2024.04.03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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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명동 쇼룸 '나우인명동'으로 리브랜딩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었지만 매출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면세 업계가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써 변모하고 있다.

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62만417명으로 지난해 2월 20만9653명에 비해 195.9% 늘었다.

하지만 외국인 매출액은 한달 사이 10억129만 달러(약 1조3517억원·2024년 1월)에서 4억9816만 달러(2024년 2월)로 반토막이 났다.

이에 면세업계는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쇼룸 '엘디에프 하우스(LDF 하우스)'를 '나우인명동(NOW IN MYEONG-DONG)'으로 리브랜딩하고 다음달 31일까지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벨리곰 팝업스토어는 롯데면세점 나우 인 명동 1층과 2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벨리곰 포토존과 다채로운 상품 등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나우인명동을 명동의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롯데면세점은 리브랜딩을 기념해 나우인명동 3층에 쇼퍼백부터 아이폰 케이스·그립톡·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고객에게 K뷰티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해 선출시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K뷰티 브랜드 '정샘물'의 신제품 '뉴클래식 글레이즈 립스틱'을 선출시 했다.

뛰어난 보습 광택과 촉촉한 발림성은 물론 기존 글로우 립스틱의 뭉개짐을 개선한 고경도의 제형이 특징이다.

대표 색상인 '나르시즘 핑크'는 '효리 핑크'라는 별칭으로, 정샘물 전속모델인 가수 이효리가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은 국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K뷰티를 선도해온 정샘물이 지난 2015년에 설립한 브랜드다.

 2018년 해외몰을 오픈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면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신제품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명동점에서는 10층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정샘물 광고도 송출한다. 정샘물과 손을 잡은 이효리가 등장해 명동점 방문 고객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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