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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올들어 두번째 인상…'송혜교 백' 피카부 604만원→625만원

등록 2024.04.12 14:00:45수정 2024.04.12 14: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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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제품 대상 5% 안팎 수준의 가격 인상

지난 1월 6% 수준 가격 인상에 이은 두 번째

[파리=AP/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지난 1월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디 오트 쿠튀르 춘·하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송혜교는 글로벌 패션하우스 '펜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4.01.26.

[파리=AP/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지난 1월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디 오트 쿠튀르 춘·하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송혜교는 글로벌 패션하우스 '펜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4.01.26.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가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이날 국내에서 주요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5% 안팎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배우 송혜교가 올해 초 펜디 컬렉션에서 착용해 인기를 끌었던 '피카부 I See U 쁘띠' 셀러리아 백은 604만원에서 625만원으로 3.5%, '피카부 I See U 스몰' 셀러리아 백은 753만원에서 790만원으로 4.9% 인상됐다.

또 '바게트' 제품은 485만원에서 504만원으로 3.9%, '펜디 선샤인 스몰'은 3.3%으로 올랐다.

신발 제품 가운데선 '콜리브리 라이트 플랫'이 152만원에서 158만원으로 3.9%, '펜디 필로 발레리나' 제품은 111만원에서 115만원으로 3.6% 인상됐다.

이 외에도 '피카부 마이크로 트리폴드 셀러리아 지갑'은 94만5000원에서 98만원으로 3.7% 올랐다.

펜디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6% 수준의 가격 인상에 이은 올해에만 두 번째다.

한편, 펜디의 한국 법인 펜디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522억원, 영업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펜디코리아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부금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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