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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택·건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한다…19억 투입

등록 2024.04.14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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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지열 등 발전설비 설치 지원

[경주=뉴시스]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현장. (사진=경주시 제공) 2024.04.14.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현장. (사진=경주시 제공) 2024.04.14.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지열 등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역 내 주택 106곳을 선정해 태양광(3㎾) 설치 시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전체비용은 596만원 정도다. 월 400㎾ 사용 시 연간 6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시는 복지회관과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 건물 31곳에도 태양광(3㎾)을 설치한다. 설치비는 600만원이다. 중소기업은 20% 자부담이 있다.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은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춘다. 상반기 중 내남면, 양남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400가구와 감포 복지시설 10곳에서 진행한다.

또 복지시설 18곳에 최대 1600만원을 지원해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하고 노인복지시설 6곳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한다. 기업체 2곳을 별도 선정해 최대 3000만원의 고효율 설비개선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주택·건물 198곳, 취약계층 323곳에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의 각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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