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고 정지우,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수상

[진주=뉴시스]춘천여자고등학교 정지우,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수상.(사진=김희준청소년문학상운영위원회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순효)는 ‘제3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수상자로 춘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지우(수상작 ‘럭키 걸 신드롬’ 등 3편) 학생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김희준 시인의 4주기인 오는 7월 24일 통영RCE 세자트라숲 김희준 시비 앞에서 할 예정이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김희준청소년문학상'은 한국 현대시를 천부적 직관과 감각으로 구현한 김희준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해당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제3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에는 총 549편의 원고가 응모됐다. 그중 100편을 고른 다음 2차 예심에서 31편의 작품이 추천됐고, 다시 3차 예심에서 15편의 작품이 추천됐다. 15편의 작품으로 4차 심사를 통해 7편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다.

본심에 오른 작품은 '물빛 수집' 외 2편, '럭키 걸 신드롬' 외 2편, '매미자매' 외 2편, '소개하겠습니다' 외 2편, '해체의 교집합' 외 2편, '내 몸이 옷걸이에 걸릴 때' 외 2편, '사랑하는 복숭아에게' 외 2편이었다.

한편 김희준(1994~2020)시인은 통영 출신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2020년 7월 빗길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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