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3∼8월까지 43개 기관 예선, 9월 통합본선, 11월 왕중왕전
상금 총 1억, 대통령상·국무총리상·행안부장관상 등 시상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혁신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2013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지난 11년 간 약 1만60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수상한 127개 팀 중 63%인 80여 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대회 참여자들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제품이 완료된 아이템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된 아이템들을 대상으로 적용 기술 적절성, 서비스의 완성도, 사업화를 통한 매출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한다.
[서울=뉴시스] 제1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포스터.(사진=행정안전부 제공)2024.04.16.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이전 단계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얼마나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구상했는지, 창업·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에서 지난 3월부터 예선을 진행 중으로, 오는 8월 초 기관 예선 우수작을 선별한다. 이후 9월 통합본선에서 10개 팀을 선발해 11월 왕중왕전을 진행한다.
11월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서는 10개 각 팀에 대한 전문가 평가단(70%)과 국민 대표평가단(30%)의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총 1억원의 상금 및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상, 창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한 팀들에게는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창업을 위한 금융지원, 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 등이 후속 지원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공공데이터는 민관이 협업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민간경제 활성화의 핵심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예비창업자나 청년기업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활용성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해 발굴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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