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in 대구' 환상의 에어쇼

지역 에어쇼로 새 단장

관람객 8000여명 방문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대구=뉴시스]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대구 공군기지에서 항공우주축제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1979년 처음 개최됐다.

행사는 기존에는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로 열렸지만 올해는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여는 '지역 에어쇼'로 새 단장해 개최됐다. 이는 권역별 5개 공군부대에서 여는 지역 에어쇼 행사 중 11전비가 첫 순서로 연 것이다.

[대구=뉴시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구상모 단장이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는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진행됐다. 개회식 직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상 세레머니를 포함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F-15K와 항공무장을 비롯한 F-16, FA-50,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전투기, 육군헬기 수리온, 500MD 등이 전시됐다.

[대구=뉴시스]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이글스 사인회, 탑건과 함께하는 조종복 입기 체험,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체험, 소방안전체험, VR 항공기 시뮬레이션 탑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11전비 관계자는 "대구에서 개최된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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