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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 낙선·당선인과 회동

등록 2024.04.22 08:45:44수정 2024.04.22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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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 낙선자에 총선 발표 공약 지원 거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해 참여 반려견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2024.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해 참여 반려견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2024.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북부 권역 낙선자들을 한남동 시장공관으로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낙선한 지역이라도 총선 때 발표한 공약은 서울시에서 최대한 지키도록 하겠다면서 서울시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애기해달라고 낙선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22일 뉴시스에 "서울시(가 추진한) 정책 같은 것이 잘 묻어서 나왔으면 (총선 결과가) 어땠을까란 얘기들이 있었다"면서도 "위로의 자리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뭘 더 했어야 됐다, 말아야 됐다는 얘기보다는 고생 많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권 심판론이 세게 먹혔다. 거기에 속수무책으로 당이 당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주로 있었다. 적절하게 대응 못했던 당도 문제고, 대통령실도 문제라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했다.

이 참석자는 '오 시장의 행보가 대권용 아니냐'는 물음에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아닌가"라며 "대권 주자인 만큼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차피 국민의힘 소속이고, 국민의힘 낙선자가 대거 서울에서 나온 만큼 소통하고 챙기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도 전했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 서·남부 권역 낙선자, 23일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도 식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특정인을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로 나눠서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낙선자를 먼저 만난 다음에 당선자들을 만난다고 했다. 낙선자들을 챙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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