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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 'AI내시경' 연구성과 소화기 국제심포지엄 발표

등록 2024.04.22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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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침범 깊이 분석 탑재한 웨이메드 엔도 성능 연구 결과

강남 세브란드 소화기내과 김지현·김윤아 교수팀이 연구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메디테크 기업 웨이센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이하 SIDDS)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최신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4.22.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메디테크 기업 웨이센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이하 SIDDS)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최신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4.22.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서울 국제 소화기 질환 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최신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올해부터는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통합해 열렸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 김윤아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했다. 연구결과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인공지능으로 위암 의심부위 및 침범깊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 위암 진단 및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위암(EGC)의 414케이스를 무작위 선별해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내시경 전문의와 인공지능의 EGC 침범깊이 예측 성능을 비교한 결과, 내시경 전문의의 곡선하면적(AUC)는 0.7368,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AUC는 0.961의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병변의 크기, 또는 특징에 따라 내시경 전문의는 침범깊이를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공지능의 경우, 병변의 특징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일관되는 성능을 보이는 점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 대장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식약처 2등급, 3등급 의료기기를 확보한 바 있다. 나아가 지난달에는 위암 가능성 예측 및 침범깊이 분류 기술을 더해 세계 최초 위암 침범깊이를 분석하는 의료소프트웨어로 식약처 3등급 인허가를 확보했다.

웨이센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는 웨이메드 엔도가 위암 의심부위 감지 및 침범깊이에 대한 AI 분석을 제공함에 따라, 내시경 검사의 두 번째 관잘차(Second Observer)로서 내시경 검사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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