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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희 대구 남구의원 "테마 골목 조성해 지역 되살려야"

등록 2024.04.30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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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성윤희 대구시 남구의원. (사진 = 뉴시스DB)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성윤희 대구시 남구의원. (사진 = 뉴시스DB)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쇠퇴한 도시공간 되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 골목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성윤희 대구 남구의회 의원(비례대표)은 30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서 "남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도시재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천동 모티길'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티'는 '모퉁이'를 뜻하는 경상북도 방언이다. '이천동 모티길'은 동 곳곳에 조성된 문화공간을 잇는 테마 거리를 만들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성 의원이 지었다.

성 의원은 "남구 이천동이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도시문화 콘텐츠가 지속해서 생산될 것"이라며 "이천동에는 대봉배수지, 배나무 샘골, 고미술 거리, 고인돌 유적지가 있어 이색적인 테마 골목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근대건축물과 특정한 장소를 '골목'과 '스토리'로 연결하고 '역사'와 '기억'을 통해 현대적 감각과 수요에 맞게 재현하는 도시디자인 작업이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의 거리와 골목들이 '걷고 싶은 거리', '머물고 싶은 거리'로 바뀌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라져가는 동네 이름의 유래 등 각 마을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광고 등 브랜드 개발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성윤희 의원은 "돈 들여 조성한 공간을 활용했으면 한다"며 "일상적인 삶의 통로로만 쓰이던 골목길이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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