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 비대위 회의서 전대룰 개정 논의할 듯…황우여·나경원 만남도

등록 2024.05.16 05:00:00수정 2024.05.16 09:1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전 국회서 비대위원·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경선 방식 논의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이후 비대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현행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경선룰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조속하게 당대표를 선출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당 원외위원장들과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접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비대위 내 친윤 인사들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초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 방식에서 '당원투표 100%'로 룰을 바꾼 게 친윤 진영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비대위 내에서는 성일종 사무총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 비대위원 등이 친윤으로 분류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계파색이 약한 의원으로 분류되지만,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황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이후 나경원 당선인과 윤창현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 참석한다.

현재 나 당선인은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