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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통령 거부권 제한' 개헌론에 "헌법 부정하는 발상"

등록 2024.05.16 09:47:48수정 2024.05.16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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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사태엔 "국익 지키기 적극 나설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1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하는 데 대해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반민주적인 정쟁을 위한 발상으로 혼란을 야기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함께 정책 경쟁에 나서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최근 당에서 정부 및 네이버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정부는 현재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하며 네이버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고 불합리한 처분 등으로 인해 불이익 받지 않도록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련 기업과 일본 정부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만에 하나 우리 국내 기업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고 불공정한 조치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정부와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국 정부로부터 우리 기업의 이익과 국익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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