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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5·18 매년 기념' 윤석열 호평 하고파…헌법 전문 수록 반대 없을 것"

등록 2024.05.18 12:49:21수정 2024.05.18 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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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재의결 표결 등서 범야권 공조"

[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05.18. chocrystal@newsis.com

[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위한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축사에서) 헌법 수록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께서도 과거 대통령 후보 시절에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찬성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용적인 부분에 대해 반대하는 건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이를 추진하는 방식이 원포인트 개헌이라는 방식일지, 포괄적 개헌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개헌은 지금까지 수요가 쌓여있기 때문에 원포인트 개헌으로 전문만을 바꾸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제대로 된 개헌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축사에 대해서는 "최근 진영 간 갈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대통령께서 매년 5·18민주화운동을 같이 기념해주는 부분은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호평하고 싶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개혁신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범야권) 장외행동에 동참할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재의결 표결 등에 대해서는 범야권 공조를 같이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지금이라도 채상병 부모님의 마음이라든지, 박정훈 대령과 군 간부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현명하게 처결해주셨으면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차 언급한 것처럼 T-익스프레스를 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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