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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美 월가 한인 금융인 만나 밸류업 홍보

등록 2024.05.19 12:07:00수정 2024.05.19 1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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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금융인협회 조찬 간담회 참석

이복현 원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 호텔에서 한인금융인협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복현 원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 호텔에서 한인금융인협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뉴욕 월가 한인 금융인들에게 "주식시장이 우상향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한국 주식시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달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 호텔에서 한인금융인협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인금융인협회는 2009년 월가 현직자 300여명이 결성한 미국내 최대 규모(3000여명)의 비영리 한국계 금융인 단체다.

그는 한인 금융인들에게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홍보하고 한국 금융 산업 발전 방향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현재 밸류업 정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계획된 추진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배당 관련 세제 개편,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공매도 잠정 중단에 대해서는 "불법 공매도 차단 시스템(NSDS) 구축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하고 공매도 재개 방안도 확정되는대로 신속히 발표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의 금융중심지 조성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의 시가총액, 상장기업 수는 각각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3위, 7위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10위) 및 부산(27위)의 글로벌 금융중심지 순위(GFCI)도 상승했다.

이 원장은 "한국은 디지털화, 가상자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금융중심지 조성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1위 금융중심지 뉴욕의 금융인으로서 한국 금융중심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견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올해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한미 금융 간 연결고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협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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