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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K뷰티…"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록 2024.05.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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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중국 시장 공식 진출

올리브영, '케이콘 재팬' 운영…상반기 일본 법인 설립

브랜드 정샘물, 오는 7월 홍콩에 정식지점 오픈

'KCON JAPAN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ON JAPAN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류 열풍과 함께 해외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잇달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가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부스터 프로는 현재 에이지알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다.

이번 공식 진출은 중국 시장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에이피알은 2022년 뷰티 디바이스의 첫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은 이번 중국 시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일본시장에서 선호할 만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 정샘물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지사를 두고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정샘물 플래그십 싱가포르'를 오픈했다. 홍콩에서는 대표 글로벌 럭셔리 백화점인 '레인크로포드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오는 7월 정식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정샘물은 싱가폴 최대 쇼핑 거리인 오차드 로드의 대표 쇼핑몰 아이온(ION) 오차드에도 8월 초 정식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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