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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커머셜, 부품 자회사 흡수합병…전기버스 생산 준비

등록 2024.05.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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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G모빌리티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KG모빌리티의 전기버스 자회사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이 올해 하반기 생산을 앞두고 덩치를 키우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GM커머셜은 다음 달 자동차 부품 자회사인 에디슨엠에스오를 흡수합병한다. 에디슨엠에스오는 KGM커머셜의 완전(100%) 자회사로 합병 비율은 1대 0이 된다.

KGM커머셜은 이번 합병에 대해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디슨엠에스오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7000만원, 자산 4800만원의 작은 회사에 불과하다.

KGM커머셜은 과거 쌍용차(현 KG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다 전 대표의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었다. 이후 KG그룹에 인수된 KG모빌리티가 지난해 역으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KGM커머셜로 이름을 변경했다.

KG그룹에 편입된 KGM커머셜은 올해 하반기부터 군산 공장에서 전기버스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자회사 흡수합병도 사업 재개 준비의 하나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자회사로 편입한 KGM커머셜 정상화 지원을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다. 지난 1월 123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도 3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KG그룹 계열사 크라운F&B도 지난달 80억원을 KGM커머셜에 빌려주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은 곽재선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KG그룹 사장에게 사내이사를 맡길 정도로 KGM커머셜 정상화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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