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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대 판매 목표"…4분기 유럽서도 출시[EV3 출격③]

등록 2024.05.23 19:02:00수정 2024.05.23 2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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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EV3, 4분기 유럽으로…내년 상반기 EV4 등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다음 달부터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이달 내놓은 중형 전기 세단 EV6 부분변경 모델, 내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 세단 EV4 등과 함께 라인업을 구성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3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EV3를 공개했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이자 기아의 첫 번째 대중화 모델이다. EV3에 대한 사전 계약은 6월 초부터 진행된다. 본격 적인 판매는 정부 주요 부처의 인증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시작된다.

EV3는 이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등 다른 글로벌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는 20만대 정도"이며 "국내 연간 판매량은 2만5000대에서 3만대 정도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가 대중화 판매를 주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가 대중화 판매를 주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기아는 EV6와 대형 전기 SUV EV9 등 기존 전기차 모델과 함께 EV3로 대표되는 대중화 모델을 병행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고성능 전기차에 더해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두루 갖춘 대중화 모델로 고객층을 넓힌다는 것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두 번째 대중화 모델인 소형 전기 세단 EV4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준중형 전기 SUV EV5의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 예상 판매 대수를 2025년 26만3000대, 2026년 58만7000대로 잡았다. EV3가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2026년 전체 대중화 모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EV3 개발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의 절충점을 찾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다"며 "EV3가 대중화 첫 모델임을 감안해 경쟁력을 대폭 높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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