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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R&D에 8년간 4840억 쏟는다

등록 2024.05.23 11:00:00수정 2024.05.23 1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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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서 관련 예타 통과

충남 아산에 대규모 실증 스마트모듈러센터 조성

[서울=뉴시스]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8년간 484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무기물 기반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수분과 산소에 강하고 휘도·소비전력 등에 장점이 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소부터 패널, 모듈까지 공정 전 주기에 걸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선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3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모듈러 기술 등 3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칩 제조용 소재, 전사·접합·검사 장비 등 핵심 소재·장비의 자립화를 돕는다.

또 충남 아산에 대규모 실증 인프라인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검증·상용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에 이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외에도 투자세액공제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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