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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클럽, 교육 분야 사업까지 확장하나…"구독 서비스 강화"

등록 2024.05.24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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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클럽, 28일부터 서비스 공식체험 시작

우아한형제들 측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어"

배민클럽 티저광고 이미지(사진=배달의민족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배민클럽 티저광고 이미지(사진=배달의민족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최근 전격 도입한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 '배민클럽'이 사업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에서 구독제 상품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떠오르면서 배민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교육 분야 정보 제공업, 실습훈련업 등의 내용을 포함한 배민클럽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이 운영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부터 서비스 공식 체험을 시작한다.

배달팁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구독제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배달 플랫폼 내의 구독경쟁이 한층 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된 만큼 배민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가능성을 대비해 여러 카테고리를 등록해 놓는 차원"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구독제를 기반으로 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배민은 오는 28일부터 '배달팁 무제한 자동할인' 서비스를 체험 기간을 시작한다.

기존 배민 이용자들은 별도 가입 없이 배민클럽 혜택 가게에서 무제한으로 배달팁 혜택을 자동 적용받아 주문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현재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건배달에 한해 무료 배달을 시행하고 있다. 횟수 제한은 없으며, 추가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쿠팡은 지난 12일 쿠팡이츠 무료 배달혜택이 포함된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요기요는 멤버십 제도로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주문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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