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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의장 선거 당심 반영 반대' 우상호에 "구태정치"

등록 2024.05.26 11:09:52수정 2024.05.26 1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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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시대정신 따라 권리당원 권한 강화"

[안산=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4월 11일 경기 안산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1.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4월 11일 경기 안산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조재완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원내직 현역 의원 선출' 원칙을 강조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향해 "내부총질"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당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일부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전날(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원내총무(현 원내대표)나 국회의장 후보는 총재 시절에는 지명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으로 선출직이었다"며 "그리고 또 20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시대 정신에 따라 권리당원이 당내 원내대표 당내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데 당연히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대 정신이  20년 전의 기준으로 멈춰 선 작자들이 민주당 전통 운운하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몫이라고 우겨대며 또 내부총질을 하고 있다"며 "구태정치질, 이젠 좀 지겹다. 무식하면 용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장 후보·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당원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에 대해 "옳지 않다"고 평가한 바 있다. 대신 당원의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이를 운영 상 반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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