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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항사 국제선 승객, '대한항공·아시아나' 추월

등록 2024.05.26 15:39:25수정 2024.05.26 1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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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이후 두번째…이례적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격납고에서 항공 정비 관계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4.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격납고에서 항공 정비 관계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 하늘 길에 오른 승객이 국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한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6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689만1845명이다.

이중 외항사 이용객은 225만3733명으로 32.7%에 달한다. 국내 대형 항공사(FSC) 대한항공(136만1842명)과 아시아나항공(87만7470명)을 합친 수(223만9312명·32.4%)보다 많다. 국적사를 이용한 여객은 463만8112명이다.

국적사 여객 중 나머지는 제주항공(69만4781명), 진에어(47만9712), 에어부산(34만7931명), 이스타항공(12만443명)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선택했다.

외항사 이용객 수는 지난해 4월 149만8111명보다 크게 늘었다. 당시 전체 국제선 승객 수는 483만3725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을 점차 회복해 나가는 상황이었다.

외항사가 국내 FSC 이용객 수를 앞지른 것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직후인 2021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외항사 승객은 17만5308명으로 FSC 합산 17만4092명(대한항공10만8253명·아시아나항공6만5839명)을 앞선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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