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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늘 기시다·리창과 한일중 정상회의…공동선언 발표

등록 2024.05.27 05:00:00수정 2024.05.27 05: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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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자유발언, 1시간30분 이상 예정

공동선언, 교류협력 위주·북핵도 나올듯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참석하며 마무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왼쪽),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05.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왼쪽),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연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기시다 총리, 리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한 뒤 3자가 마주앉는 환영 만찬을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중 정상회의는 각 정상이 주제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약 1시간30분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3국간 합의된 협력 방안들을 정리한 공동선언 발표가 이어진다.

정상회의의 중점 논의사항은 3국간 교류·협력 활성화와 민생·경제 발전이다.

정부는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안전 협력의 '6대 중점 협력분야'를 일본과 중국에 미리 제시한 상태다.

3국은 경제 협력 이외에 북한 핵 문제 등 역내와 국제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한중·한일 양자회담 후 "오늘(26일)은 시간 제약상 민생 문제, 경제협력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3자간 만찬과 내일(27일) 회담에서 충분한 시간이 배정돼 있어서 안보현안은 계속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국은 공동선언에 북한 핵 문제 등 안보 관련 기술을 어느 수준으로 포함시킬지를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정상회의 이후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으로 이동해 3국 경제인들을 만나면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일중이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 3국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수있는 미래지향적·실질적 협력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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