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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 국빈 방한 시작…'전투기 호위비행' 최고 예우

등록 2024.05.28 16:57:21수정 2024.05.28 2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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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용산서 대규모 환영식·정상회담

"새로운 중동 붐의 모멘텀에 새 활기"

에너지·투자·국방, 국제 현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을 첫 국빈 방문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28일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을 첫 국빈 방문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28일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8일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정부는 공군 전투기를 띄워 UAE 대통령기를 호위비행하며 최고 예우로 맞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UAE 대통령기가 오늘(28일) 오전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후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UAE 측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대통령궁에 기마병과 낙타병을 도열시켜 대규모 환영식을 연 바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친교 일정과 친교 만찬을 열고 무함마드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면서 1박2일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어 다음날인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국빈 오찬을 이어간다.

공식 환영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과 전통 의장대·취타대, 아크부대 관계자, 어린이 환영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UAE 정상회담에 대해 "지난해 활발한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의 모멘텀에 새로운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4개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나아가 지역 정세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공조 등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UAE는 중동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 바라카 원전사업과 아크부대 파병 등 경제와 안보 분야 협력을 다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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