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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350여㎞ 비행 후 탄착

등록 2024.05.30 07:47:33수정 2024.05.30 0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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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침 북한 순안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

정찰위성·오물풍선·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 지속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30일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8일 밤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무력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아침 6시14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은 이번주 들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28일 밤에는 남측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보낸 풍선은 260여개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29일 새벽에는 서해 지역에서 남쪽을 향해 동시다발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날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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