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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증손자' 김용만, '증조부 친일' 하영에 "책임 있는 모습 보여주길"

등록 2026.08.14 21:58:00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을 향해 "책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누군가의 자식으로 태어날 때 부모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부모의 행적이 독립운동일 수도, 반민족 행위일 수도 있지만 이를 알게 된 뒤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의 과오로 주눅 들기보다 앞으로의 발걸음을 역사 정의 측면에서 해석하고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우리 국민들도 높게 평가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토크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의 이력을 언급했다가 친일 논란이 일자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냈다. "무지한 상태로 가볍게 언급한 과오를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시스] 김용만 의원. (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용만 의원. (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친일인명사전'을 지은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분명하다고 짚으면서, 이번 논란이 후손에 대한 단순 연좌제를 넘어 해방 후 기득권 세습에 대한 구조적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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