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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정공 "글로벌 車부품 전문기업 도약"

등록 2011.07.08 14:52:35수정 2016.12.27 22: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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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화신정공은 국내 최초로 스팩과 합병을 통해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종복 화신정공 사장은 8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친환경 그린카 부품 선점을 위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신공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화신정공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친환경 그린카 부품 선점을 위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신공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이종복 화신정공 대표이사는 8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화신정공은 국내 최초로 스팩과 합병을 통해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화신정공은 1991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다. 샤시 부품인 크로스 멤버, 컨트롤 암 등과 보수용 부품, 정밀가공부품인 액슬 하우징 등을 생산해 화신 등의 1차 협력업체와 현대모비스, 현대다이모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샤시부품 매출액은 전체의 59.4%에 달한다. 또 보수용 부품은 19.9%, 정밀가공부품은 19.2%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제 매출액은 1584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 다기순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기술연구소 설립을 발판으로 다양한 국책과제 등을 수행하며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알루미늄 신소재 분야에서 가변곡률압출공법을 개발해 외국계 업체에 편중돼 있던 알루미늄 샤시 부품을 국내 업계 최초로 양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소형 상용차와 승합차에 적용되는 액슬하우징 부품을 신개념 성형기술을 적용해 일체형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일체형 액슬하우징은 개발을 완료해 현대기아차의 후속 개발 차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신규 개발 차종에 대한 부품 공급을 수주하면 6년간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된다"며 "알루미늄 샤시부품, 저상버스 샤시부품, 능동형 서스펜션부품, 초고강도 샤시부품 등 현재 수행 중인 다수의 국책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신정공과 HMC스팩의 합병기일은 다음달 8일이며, 발행주식수는 3516만주다. 자본금은 35억, 합병가액은 791억원이다.

 한편 'HMCIB 제1호 스팩'은 지난 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주요 발기인은 HMC투자증권을 비롯해 사학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신용정보 계열 NICE F&I, 한국종합캐피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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