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동래 역사와 문화재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
동래구는 교사, 시민, 문화재사랑봉사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25~27일과 8월14~17일 두 차례에 걸쳐 '동래 역사와 문화재 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래문화회관과 문화재 현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와 , 무형문화재 보유자후보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참가자는 이달 말까지 150명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 교사들에게는 연수학점이 인정되고 그 외 수강자에게는 이수증을 교부해 준다.
강좌의 주제는 '고대 동래의 역사와 문화재' '조선시대 외교와 무역의 중심지 동래' '동래의 문화재 현장답사' '동래학춤 체험 실습' '동래의 무형문화재' 등 다양하다.
임시수도기념관 이현주 관장은 부산의 뿌리인 고대 동래 역사를 복천동 고분군과 동래패총 등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수강생들과 답사한다.
동서대 김강식 교수는 '조선시대 외교와 무역의 중심지 동래'를 주제로 대일 외교와 무역 등을 소개하며 동래읍성지와 역사관, 충렬사 등을 찾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성훈(동래학춤예능보유후보자) 강사는 부산시무형문화재 제3호인 동래학춤의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과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재를 체험해 본다.
동의과학대 오세길 교수는 대금산조 등 무형문화재 4점에 대해 비디오 시청과 함께 토론을 곁들인 '동래의 무형문화재'를 강의한다.
또 지역에 산재한 망미루와 독진대아문, 동래향교, 동래부 동헌, 동래읍성 등 10여 곳의 문화재 답사는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변광식 연구원과 동래구 이정형 문화재 전문위원이 맡는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 강좌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여 왔다"며 "오롯한 동래의 역사를 배우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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