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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소형 스포츠 세단 ATS 출시…4750만~5550만

등록 2013.01.08 13:18:59수정 2016.12.28 0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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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GM 코리아는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소형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 출시행사를 개최했다.(사진=GM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GM 코리아는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소형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ATS는 해외 유수 매체 및 기관들로부터 잇따른 수상과 호평을 받은 모델로 유명하다.

 ATS에는 2.0ℓ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6.0㎏·m를 자랑한다. 제로백(0→100㎞/h 도달시간)은 5.7초,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11.6㎞/ℓ(후륜)다.

 ATS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를 채택해 폭넓은 엔진 회전 영역대(1800~5500rpm)에서 최대토크 달성이 가능하며,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워즈오토가 발표한 '2013년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ATS는 설계 단계부터 경량화 개발 과정을 통해 차체 중량 대비 출력과 완벽에 가까운 전후 하중 배분을 실현했다. 알루미늄 후드와 마그네슘 엔진 마

운트 브래킷, 가벼운 천연 섬유 소재의 도어 트림 패널 등 ATS에 적용된 모든 부품 등이 g 단위까지 고려된 것.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꼽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을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조절할 뿐만 아니라 가속, 조향,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한다.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 브렘보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는 패드 마모를 줄이고, 페달 감각 향상하는 등 뛰어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젖은 노면에서도 최적의 제동 성능을 보장하는 브레이크 자동 건조 장치, 부식을 억제하고 브레이크 떨림 현상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로터 코팅 보호막도 장착됐다.

【서울=뉴시스】한국GM은 캐딜락 최초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가 미국 남성 패션전문지 에스콰이어의 '201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한국GM 제공)  photo@newsis.com

 아울러 ATS에는 전후방의 충돌요소를 감지해 그 위치에 따라 시트의 오른쪽 혹은 왼쪽에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운전자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햅틱 시트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방추돌경고(FCA), 차선이탈경고(LDW), LED 경고 디스틀레이, 레인센스 와이퍼, 10개 에어백 등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포함됐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 런플랫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경우에도 80㎞/h로 최대 8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캐딜락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는 조선왕조 마지막 왕인 순종에게 리무진을 판매한 바 있다"며 "2016년까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5%까지 성장시키고, 매년 1개나 그 이상의 캐딜락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출시되는 캐딜락 ATS는 부가세 포함해 ▲럭셔리(후륜) 4750만원 ▲프리미엄(후륜) 5200만원 ▲AWD (상시 4륜) 55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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