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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쭈쭈바 사 먹어라"…서귀포 배달앱 황당한 팁 요구

등록 2025.12.22 1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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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게시글에 올라온 논란의 메뉴판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게시글에 올라온 논란의 메뉴판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제주 서귀포시의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황당한 메뉴판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똘끼는 첨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짬뽕이나 시켜볼까 싶어 배달 앱을 눌렀다가 깜짝 놀랐다"며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짬뽕에 돼지고기 들어간다. 이거 빼주세요, 저거 더 주세요 하실 분은 서브웨이로 가라'는 문구가 적힌 메뉴판이 담겼다.

또 '더운데 쭈쭈바 사 먹어라'라는 항목에 1000원의 추가금이 붙어 있었고, '더운데 영업 마감해라'라는 문구와 함께 10만 원의 추가 메뉴도 표시돼 있었다.

A씨는 "추가 메뉴 금액이 아니라 봉사료 성격이라면, 식품위생법상 음식 가격에 포함돼야 한다"며 "불법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사 개념도 없고 손님에 대한 마음도 없다", "더럽게 장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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