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여자됐다…영화 '하이힐'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배우 차승원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시사회에서 기자간담회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장진 감독이 영화인생 20년 만에 첫 도전하는 느와르 장르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로 다음달 4일 개봉예정이다. 2014.05.29. [email protected]
차승원은 영화에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을 연기한다.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서 더욱 거칠게 행동하고 몸을 사리지 않으며 범인을 잡아왔지만, 진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차승원은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여장을 하면서 '서로 견뎌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첫 여장을 했을 때 '남들도 나를 어색하게 보지 않겠지?'라는 혼자만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눈썹도 밀었다. 완벽한 여장보다는 감성으로 지욱의 여성성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쁘게 화장해준 메이크업 팀에게 감사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배우 차승원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시사회에 입장하고 있다. 장진 감독이 영화인생 20년 만에 첫 도전하는 느와르 장르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로 다음달 4일 개봉예정이다. 2014.05.28. [email protected]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관객들에게서 실소가 나올 거로 생각했다. CG도 걱정했다. 하지만 차승원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외피적인 걱정이 사라지고 여자를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높이 샀다.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장진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장진 감독이 영화인생 20년 만에 첫 도전하는 느와르 장르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로 다음달 4일 개봉예정이다. 2014.05.28. [email protected]
"그들이 준 가장 큰 힌트는 '감독님, 내 안에 여자가 있어서 여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라는 말이다. 98%는 동성애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갑자기 동네 형이 좋아지고 그 형이 등을 만져주는 손길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 친구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여자가 되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한다더라. 그 말을 듣고 시나리오의 큰 공사를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또 내가 그들의 진짜 소리를 표현했는지 평가받고 싶다."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배우 이솜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장진 감독이 영화인생 20년 만에 첫 도전하는 느와르 장르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로 다음달 4일 개봉예정이다. 2014.05.29. [email protected]
'하이힐'은 6월4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배우 이솜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시사회에 입장하고 있다. 장진 감독이 영화인생 20년 만에 첫 도전하는 느와르 장르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기 위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로 다음달 4일 개봉예정이다. 2014.05.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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