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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수질 전국 주요 하천 중 '으뜸'

등록 2014.12.04 08:24:24수정 2016.12.28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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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태화강 수질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기준 태화강 수질측정망 11개 지점 수질을 조사한 결과, 본류 전 지역의 연평균 BOD 농도가 1.1ppm으로 수질환경기준 Ib등급인 '좋음'(BOD 2ppm이하)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Ib등급은 수질환경기준 전체 7등급 중 2번째로 깨끗하다. 오염물질이 거의 없어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태화강 수질측정망을 상류(덕현·지헌·신화), 중류(반송·대암·망성·구영), 하류(삼호·태화·학성·명촌)로 나눠 11개 지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수질상태를 보면 상류지역(BOD 평균 0.6ppm)과 중류지역(BOD 평균 0.9ppm)은 모두 Ia등급인 '매우좋음'(BOD 1ppm이하)이다. 하류지역은 BOD 1.7ppm으로 '좋음'인 Ib등급(BOD 2ppm이하) 수준이다.

 태화강 본류의 연도별 BOD 농도는 2002년 2.3ppm, 2006년 1.7ppm, 2008년 1.4ppm, 20011년 1.3ppm, 2012년 1.2ppm, 2013년 1.2ppm으로, 매년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

 태화강 하류지역의 BOD 농도는 2002년 4.4ppm, 2006년 3.2ppm, 2008년 2.0ppm, 2011년 1.9ppm, 2012년 1.9ppm, 2013년 1.8ppm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동천과 회야강 수계의 올해 BOD 평균농도는 동천 1.1ppm(2013년 0.9ppm), 회야강 2.4ppm(2013년 2.6ppm)으로서 수질환경기준이 동천 '좋음'인 Ib등급(BOD 2ppm이하), 회야강 '약간좋음'인 II등급(BOD 3ppm이하)을 나타냈다.

 두 수계 모두 수질환경 목표기준치(동천 II등급 BOD 3ppm이하·회야강 III등급 BOD 5ppm이하)를 지켰다.

 올해 전국 주요하천의 수질과 비교해도 BOD 평균농도는 태화강 1.1ppm, 한강 1.7ppm, 금강 2.7ppm, 영산강 3.4ppm, 낙동강 2.1ppm으로, 태화강의 수질이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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