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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업, 中미디어기업과 함께 중국 본격진출

등록 2015.03.24 10:13:00수정 2016.12.28 1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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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국내 대표 완구 기업 영실업이 '또봇' 출시 5주년을 기념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에서 온도와 수분에 강한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초대형 또봇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다. 영실업의 초대형 또봇 조형물은 길이 6m, 폭 3m, 높이 8m의 크기로 무게는 3톤에 달하며, 향후 5년간 운영·유지될 예정이다. 2014.12.2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또봇'으로 유명한 영실업이 중국의 미디어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본토에 본격 진출한다.

 24일 영실업에 따르면 또봇 애니메이션은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어린이TV채널 툰맥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툰맥스쿠디다이를 통해 5월1일부터 매일 오후 5시 또봇 시즌1을 방영할 예정이다.

 영실업과 툰맥스는 중국 내 주요 어린이 채널 방영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논의 중이며, 또봇 라이선싱 사업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영실업은 이미 600여개 이상의 점포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의 2위 유통업체인 칼리토와 완구 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봇 완구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 맞춰 5월1일부터 상하이와 베이징 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완구 전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실업 측은 "올해 70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또봇X·Y 등 11종 제품의 1차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영실업과 칼리토는 중국 전역으로 또봇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지난해 또봇의 성공적인 대만 시장 진출은 같은 중화 문화권인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표 한류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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